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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株 급등 요인 세 가지 |
| [2008-02-18 11:5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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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ra.net]18일 국내증시에서 보험업종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낙폭 과다에 의한 밸류에이션 부각과 함께 방카슈랑스 4단계 연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까닭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험업종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4% 이상 급등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있다.
특히 현대해상[001450]이 5.53% 상승한 2만1천950원, 동부화재[005830]가 4.21%오른 4만850원, 한화손해보험[000370]이 3.88% 상승한 2만1천400원, 메리츠화재[000060]가 3.52% 오른 1만300원에 거래되는 등 손해보험주들의 급등이 두드러진다.
이는 우선 오는 4월 예정됐던 방카슈랑스 4단계 확대시행(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의 은행판매 허용)이 연기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보험사들의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적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낙폭 과다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1월에도 양호한 실적이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험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금융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보험사들이 잇따라 겸업화에 나서고 있는 점도 장기적으로 보험사들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방카슈랑스 확대 시행이 장기적으로 보험사에 대한 은행의 수수료율 인상 압박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주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었다"면서 "한나라당이 방카슈랑스 4단계를 3년 연기하는 방침을 정함으로써 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은 물건너간 분위기가 확산돼 보험주들의 주가 상승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보험사들의 1월 실적에 대한 우려로 그동안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측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보험사의 펀더멘털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는 12월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1월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또한 "메리츠화재가 금융지주사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고 LIG화재보험이 증권업 예비 인가를 신청하는 등 보험사들이 금융그룹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은 물론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는 요인이 될 것"으로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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