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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통합보험 손해율 급등 |
| [2008-04-10 10:5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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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0% 육박… "MRI등 고급진료증가 탓"
[insura.net]2003년 출시 이후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손보사의 통합보험 상품이 위기를 만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통합보험의 손해율이 최근 급등, 올 1월에는 무려 90%를 넘는 손해율(동부화재 93.1%, 현대해상 91%)을 보인 곳도 있었다.
주된 이유는 MRI 등 고급진료가 많아지면서 의료비 보상액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보험의 매출액이 판매 5년만에 4조원을 돌파하는 등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지만 손해율이 높아지자 보험사로서도 매출액의 증가를 반갑게만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높아지자 보장범위를 축소하고 갱신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바꾸는 등 상품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민원제기의 소지가 될 수 있어 손보사들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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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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