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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20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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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0.4%p로 최고, 알리안츠 0.3%p, 대한·동양·신한·삼성·금호 0.2%p 인상
[insura.net]은행권의 예·적금 금리인상이 보험사의 이율도 높이고 있다.
실제,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도 대부분 연 5.5%대로 올라섰다.
업계 일각에서는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한 몸집키우기 경쟁과 함께 연 6.5%에 육박하는 고금리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어 자칫 공시이율 올리기 경쟁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이 금리상승추세를 반영해서 공시이율을 인상하거나 이달 말 인상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일부터 공시이율을 연5.2%에서 연5.6%로 0.4%p 인상했다.
동양생명도 0.2%p 인상한 연5.5%를 적용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퇴직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을 연5.2%에서 연5.4%로 0.2%p 인상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외화형 연금보험인 뉴파워리치 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을 기존 연5.0%에서 연5.3%로 인상했다.
지난 9월1일자로 공시이율을 종전보다 0.2%p씩 인상했었던 삼성생명(연5.0%),대한생명(연5.1%)과 금호생명(연5.5%) 등도 시장금리 상황을 봐가며 연말까지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공시이율은 장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예금상품의 금리인상보다는 늦게 반응해 왔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장금리의 전반적인 상승이 반영됨에 따라 공시이율이 비로소 올라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실제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그리고 자체 자산운용수익률 등을 종합해서 반영한 결과를 토대로 매월 공시이율을 조정해 왔다.
결국, 공시이율이 올라가면 기존 가입자들은 향후 지급받게 되는 보험금이 늘어나게 되고 신규가입자에게는 보험료가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
지금 업계는 공시이율 인상에 설왕설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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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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