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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行 부실채권비율 "78개월래 최고" |
| [2010-11-04 09:4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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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2.32%, 전분기대비 0.38%p 상승… "우려 수준 아니다"
 [insura.net]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이 6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32%로 6월말(1.94%)보다 0.38%p 상승했다.
이는 '카드 대란'의 여파가 이어졌던 2004년 3월말(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협(4.6%), 산업은행(4.17%), 우리은행(3.85%), 농협(2.96%) 등의 부실채권 비율이 높았으며, 규모는 같은 기간 25조6000억원에서 30조3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에 늘어난 부실채권의 72%(3조4000억원)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부실 PF대출 비율은 지난 9월말 18.02%로 전분기대비 8.42%p 상승했다.
PF대출의 연체율도 6월말 2.94%에서 9월말 5.85%로 높아졌다.
PF대출 중 고정이하의 부실 규모도 6월말 4조3000억원에서 9월말 7조7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에 금감원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PF대출 규모가 은행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라며 "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높고, 당기순이익도 내고 있어 부실채권 정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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