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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어, 보험사도 '사외이사제도' 개선

[2010-02-18 10:14:00]

銀行이어, 보험사도 '사외이사制' 개선

내용 :
금융위, "3월중순까지 보험권 사외이사 모범규준안 채택예정"

[insura.net] 은행에 이어, 보험사 사외이사 제도도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위 홍영만 금융서비스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보험권에서도 사외이사 모범규준안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생·손보협회 등에서 은행권 사외이사 모범규준안을 토대로 2월말～3월 중순까지 모범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국장은 "보험사들이 특별히 구분해야 할 사항을 수정해서 자체적으로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범규준이 마련되면 4～5월에 주주총회를 거쳐 5월 중순께 보험권에서도 새로운 모범규준에 따라 사외이사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외이사제 개선을 제2금융권으로의 확대할 지에 대해서는 "저축은행 등도 동참하길 바라지만 계획이 없다"며 "자발적으로 동참한다면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은행 등 사외이사제도 모범규준'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규준에 따르면 은행권 사외이사의 최초임기는 2년 이내, 연임 시에는 1년 이내로 제한되며, 총 재임기간은 5년 이내다.

특히 이사회 의장과 CEO의 겸직을 원칙적으로 분리했다.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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