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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銀行방카슈랑스, "꺾기관행 사라질 듯" |
| [2007-10-16 08:5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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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당국, 9개 생보사·7개 손보사 비롯… 일부 시중은행 대상 실태 조사착수, '업법개정 맞물려'
[insura.net]방카에서 꺾기판매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최근, 감독당국이 은행에 대한 보험상품 판매실태 조사에 나섬에 따라, 그동안 관례화되어 왔던 보험사와 은행 간의 꺾기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15일, 감독당국은 생보사 9곳과 손보사 7곳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방카슈랑스 영업과 과장광고 실태 등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3주일간 진행될 은행을 통한 보험상품의 판매실태 조사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은 일부 시중은행도 조사대상으로 함께 포함했다고 밝혔다.
감독당국은 이들 금융회사가 방카슈랑스 영업 과정에서 고객에 대한 설명의무 등을 확실히 지키고 있는지, 대출해주는 대가로 보험가입을 강요하고 있는 사례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 보험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은행들에게 보험사들이 마케팅 비용 등을 과다 지원하고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검사가 연례적인 검사이긴 하지만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를 위해서 은행
과 보험사의 불공정 계약이 있는지 여부는 물론 ‘꺾기’ 등 불법영업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의 보험상품 부실판매로 인해 고객들이 손해를 입는 경우, 은행이 배상책임을 지게 한다’
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놓고 감독당국과 관련 부처 전문가들이 협의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올 연말까
지는 개정안이 확정될 계획이다.
또 내년초 국회 제출 이후, 다가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라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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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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