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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경이와 고요한 평화, 창녕 우포늪
[2008-10-15 09:57:00]
 
뜨거운 여름, 뭐 신나는 게 없을까?
축축 늘어지는 몸과 마음의 에너지 충전은 여행밖에 없다.
베낭 하나 어깨에 달랑 메고 물빛 바다를 찾아, 차다운 계곡을 찾아,
여름 향기를 찾아서 떠난다! 떠나야 한다!


●●●고요속의 평화, 창녕 우포늪

우포는 한반도에서 얼마 남지 않은 천연 늪지로 1억4천만년 전에 형성됐다. 사람도 마주치기 힘들고 주변에 그 흔한 식당 하나 없어 눈에 띄는 대단한 무엇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심심하고 실망스러운 곳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억겁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맑은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 생명의 보고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바라보면 사뭇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다.

‘우포’는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네 개의 습지 모두를 포함해서 부르는 것이다. 창녕군의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대지면 등 네 개의 면에 걸쳐 있으며 넓이가 약 70만평에 달한다. 깊이는 가장 깊은 곳이 어른 무릎 정도다. 처음 우포늪을 마주하면 너무 방대해서 커다란 잔디밭처럼 보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면 위에 가득 떠 있는 푸른 개구리밥과 드문드문 군락을 이룬 수생식물이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

현재 우포늪은 ‘자연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430여종의 식물, 물고기 그리고 새까지 다양한 생명체들을 품고 있어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우포늪은 철마다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창녕 석빙고

창녕군청과 교육청을 지나면 석빙고가 나온다. 문화유적이 가득한 창녕에서 첫 번째로 가볼 곳이 석빙고다. 석빙고는 보물 제301호로, 겉보기엔 고분 같지만 얼음을 저장해두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로 일종의 냉장고였다.

입구 안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밑바닥은 경사져 있고 북쪽 구석에는 물이 빠지도록 배수 구멍을 두었으며, 바닥은 네모나고 평평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실내 온도는 한여름에도 19~ 20도를 유지한다.
입구에 서 있는 비석에는 영조18년에 창녕 현감이 만들었다고 적혀 있는데, 학자들은 가야나 신라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석빙고에서 화왕산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푸른 잔디를 입은 올록볼록한 모습의 가야고분군 10여개가 늘어서 있는데 일제의 무분별한 도굴 때문에 속은 다 비어 있다. 남아있는 유물들을 보려면 창녕박물관에 가면된다.

●●●초록 융단의 유혹, 화왕산

창녕은 부곡온천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온천 이외에도 다양한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만 며칠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온천탕 이외에 골프장부터 호텔, 콘도, 식물원, 동물원, 놀이동산 등 종합 레저타운으로 푹 쉬어가기에 좋다. 부곡온천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다음날 화왕산에 오른다.

창녕 고분군에서 가까운 화왕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부에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물,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특히 억새하면 화왕산을 떠올릴 만큼 억새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여름에 대초원이 펼쳐져 있는 모습도 볼만하다.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면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고개가 나온다. ‘환장고개’라 하여 숨이 환장할 정도로 가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 고개를 지나면 화왕산성 서문에 닿는다. 화왕산성은 드라마 <대장금>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처음 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가야시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크게 효용성은 없다가 임진왜란 때 왜적이 쳐들어오자 화왕산성의 군사적 가치가 새롭게 인식되었다. 홍의장군 곽재우의 의병 근거지이기도 했다.

●●●옹기종기 아담한 관룡사

화왕산과 이어진 관룡산에는 고색창연한 분위기를 오롯이 간직한 관룡사라는 절이 있다. 관룡사는 신라시대 지어진 고찰로 여느 거찰(巨刹)이나 명찰(名刹)에서 느껴지는 위엄이나 웅장함은 없지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건물들이 아늑한 느낌을 준다.
관룡사로 오르는 길에는 먼저 돌장승이 반긴다. 얼마쯤 가다보면 돌계단이 나오고 그 끝에 돌문으로 만들어진 관룡사의 일주문이 보인다. 한두 사람밖에 드나들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지만 인상적이다.

경내에 들어서면 관룡산의 암봉(巖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독특한 건축법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대웅전과 약사전, 삼층석탑, 우뚝한 암봉에서 관룡사를 굽어보는 용선대 석가여래좌상 등 네 점의 보물이 남아있다.


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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