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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으로 만든 가장 작은 섬나라_나우루(Nauru)
[2008-04-05 14:00:00]
 
나우루(Nauru)는 오래전 옛날 산호초위에 새의 배설물이 쌓여져서 만들어진 ‘새똥섬’이다. 수천 수백년에 걸쳐 쌓인 새똥이 인광석(燐鑛石)으로 변하여 섬 전체에 가득한 편이라 이 섬의 주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나우루는 인광석의 고갈로 최빈국중의 하나로 전략해버렸다.


남태평양에 외로이 위치한 나우루는 나지막한 산호초 나라. 나우루는 마치 태평양에 있는 부유한 불쌍한 아이와 같다.
18세기 말 이곳에 들른 영국인들이 ‘유쾌한 섬’이라 부를 정도로 기온이 온화하고 풍광이 빼어났다. 면적은 고작 21km²지만 인광석이 풍부했다. 해양생물 화석과 새의 배설물이 합쳐 만들어진 인광석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끝이 없는 광산으로 인해 나우루는 태평양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지만 역사적인 사람들, 문화, 산림, 토양, 부속토양에 대해 다양하게 외국 열강의 변덕에 의해 벗겨지거나 파괴되어졌다. 나우루는 경제적으로 섬 주민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부여했으나 내륙은 단지 ‘생태학적 무능력자’라고 표현할만하다.

섬의 문화는 수입된 풍습, 영양가 없는 정크 푸드, 냉장고, 텔레비전, 전기밥솥에 의해 습격 당했으나 부분적으로 수정된 형태의 문화는 아직도 살아 남아있다.
나우루는 관광산업에 대해 열의를 올리지 않고 있고 섬 주민들도 여행자들에 대해 관심이 없으나 몇 년 안에 인산의 거품이 사라지면 상황이 바뀔 것이다.
컬러풀한 산호초가 2차 대전 때 침몰한 선박들과 섬 주변에 산재해 있고 바다는 최상의 다이빙과 비할 수 없는 낚시를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한편, 나우루는 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필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생활비가 많이 든다. 섬에 있는 두 개의 호텔 중에 싼 곳에 묵고 현지인들처럼 슈퍼에서 쇼핑을 한다면 하루에 US$60 정도가 든다.
좀 더 수준 높은 호텔에서 자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면 80달러 이상이 들것이고,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자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면 하루 200달러 이상은 예상해야한다.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간다면 하루 경비가 두 배 이상으로 뛴다.

섬에는 현금지급기가 없다. 현금이나 여행자수표는 섬에 있는 호텔에서 환전을 해야하며, 다이너스 카드와 아멕스 카드가 호텔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나우루 사람들은 외부인에게 무관심하고 여행자를 대하는 문화가 발전되지 않았다.
팁이나 가격흥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출국세는 US$12다.


●●● 가볼만한 곳

◇ 야렌(Yaren) 야렌은 의심의 여지없이 여행자들의 고려대상에서 벗어나 있으나 해변들이 멀지 않으며 바다낚시를 계획하고 있다면 해양은 활짝 열려있다. 2차 대전 후 남겨진 두 개의 일본 총과 여러 개의 참호와 환약 통을 볼 수 있다.

기계류의 쓰레기 수거장을 걸어서 돌아보거나 호텔 방에 앉아서 뉴질랜드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도 된다. 호텔에는 바, 카지노와 태국음식, 중국음식, 인도음식을 요리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회의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위해선 200명을 수용하는 회의장이 마련돼 있다.

◇ 애니베어 베이(Anibare Bay) 나우루 최고의 해변이며 가끔 파도가 높아 위험하므로 작은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모래, 적도의 태양, 야자나무 그늘이 해변에 가득하다.

◇ 중부 고원(The Central Plateau) 나라우의 ‘꼭대기’는 하얀 바위, 기괴한 산호와 못생기고 깊은 구멍의 황무지다. 가서 광업이 어떻게 섬의 생태계와 문화를 망쳤는지 확인해 보라.
택시를 타고 매우 덥고 먼지가 많은 고원에 도착하면 심연 같은 분화구를 볼 수 있고 야생의 개들이 주변에서 울부짖고 있다. 몇 년 안에 광업은 생산이 중단 될 것이며, 만약 채광을 하더라도 달의 표면을 닮은 열대의 안식처는 환상적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레저스포츠 섬 주변에서 다이빙이 적합하며 산호초와 2차 대전 때의 난파선을 볼 수 있다.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의 깊은 바다는 낚시에 적합하며 멀지 않은 해양에서 녹새치, 돛새치, 녹색꼬리 참치를 잡을 수 있다.
항구를 포함한 몇 곳에서 수영에 적합하지만 위험한 파도가 있는 일부 지역에선 수영을 권장하고 싶지 않다. 섬은 하루 만에 걸어 다닐 수 있으며, 골프와 테니스가 다른 옵션이다.

◇축제 및 행사 섬에서 행사되는 세 개의 축제는 독립 기념일(1월 31일), 제헌절(5월 17일), 안감의 날(Angam Day, 10월 26일)이다.
안감은 ‘귀향’을 뜻하며 나우루의 존립을 위해 필요한 1500명의 인구가 되던 날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크리스마스와 부활절도 행사된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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