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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으로 체력UP,보험료 Down
[2008-05-24 09:12:00]
 
건강한 사람은 보험료 깎아준다?

일석이조, 금연으로 체력UP 보험료 Down


담배를 끊으면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이다. 이번기회에 금연실천하여 건강도 챙기고 보험료도 팍팍 깎아보면 어떨까.

건강체 할인을 받으려면 보험회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험대상자가 적어도 1년간 흡연하지 않고 최대혈압치가 110~139mmHg이며 비만관련 위험도를 알 수 있는 BMI수치(체중kg/신장㎡)가 20.0~27.9 사이여야 한다.

각종 검사를 통해 조건에 부합하는 가입자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주는데 할인 폭은 보험회사마다 차이가 있다. 보통 월 보험료의 최저 5%에서 최대 15%까지 할인해준다.
35세 남자가 2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험금 1억원짜리 삼성생명 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달 내는 보험료는 20만원이지만 건강체 할인을 받으면 보험료는 17만6000원으로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20년동안 총 576만원을 절약하게 되는 셈이다. 정기보험의 경우에는 최고 38%까지 할인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비 흡연으로 보험가입 시 할인을 적용받았다고 해서 납입기간이 끝날 때까지 적용받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보험가입 후 흡연을 하게 되면 보험금 지급시에 약정된 보장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되거나 보험료를 중간에 할인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보험에 가입할 당시에는 흡연자여서 보험료를 할인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보험가입 후 건강체 할인조건이 충족되면 계약 중간에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고 해서 모든 상품에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은 아니다. 종신보험이나 CI(치명적질병)보험 등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싼 상품들이다. 이러한 상품에 건강체 할인을 이용하면 할인받은 금액으로 다른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보험 가입 당시 담배를 피웠다가 이후 금연을 한 사람은 금연을 한 날로부터 1년 후 해당 보험회사에 연락해 간단한 검사절차를 거치면 건강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건강체 할인을 신청하면 간호사가 적접 방문해 건강검진을 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만약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금연에 도전해보자. 담배를 끊어 건강해지고 보험료도 할인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고액 계약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서비스

저축성보험이나 연금보험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다름 아닌 고액보험료 할인제도다. 고객이 낸 보험료에 따라 달라지지만 월 보험료 기준으로 100만원이 넘을 경우 1%까지 할인되고 200만원을 넘으면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과 CI보험 등 보장성보험도 고액계약 할인제도가 있다.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추가로 할인을 받는 것인데 예컨대 가입금액 1억원~1억5000만원이면 2.5%까지 보험료를 할인받고 1억5000만원~2억원은 3%, 2억~3억원은 4%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이 3억원을 넘어가면 최고 5%까지 할인된다.

요즘은 대부분 보험료 납입을 설계사 수금이 아닌 은행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설계사가 직접 수금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면 당장 자동이체로 바꾸길 권한다. 보험료가 1% 할인되기 때문이다. 작아 보이지만 보험료 납입기간이 보통 10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이상의 보험료가 절약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에만 자동이체 할인 혜택을 주는 회사가 늘어났다. 저축이나 연금보험은 할인혜택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이는 자동이체 납입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 자동이체 할인 혜택이 있을 때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을 가입했을 경우에는 할인 혜택이 계속 유지된다.

특히 삼성생명은 급여통장에서 이체할 경우 모든 상품에 대해 보험료의 1.5%를 할인해주는 ‘급여이체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만일 회사나 사업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직장 동료 중 같은 보험회사 가입자를 5명이상 찾아보도록 하자. 일부 보험회사들은 한 회사에서 5명 이상의 동일한 계약자가 있을 경우 단체취급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대한생명의 경우 동일한 회사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보험대상자(피보험자) 또는 계약자로 5명 이상이 동시에 근무하고 있으면 ‘단체할인서비스’를 적용한다. 보장성보험의 경우 월 보험료의 1.5%, 연금보험은 1%를 할인해준다. 이때는 대한생명과 단체협약이 돼 있는 회사라야 한다.

보험계약을 체결할 당시 반드시 5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순차적으로 5명 이상을 모집해도 무방하다. 또 보험상품 종류가 같지 않아도 된다. 특히 최근에는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의 자동이체 할인서비스가 없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건강체 할인을 제외하고는 단체할인과 자동이체할인, 고액보험료·보험금 할인, 부모사랑할인 등은 중복해서 할인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중복된다면 할인폭이 가장 큰 것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보험회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이 가입한 회사의 담당 설계사에게 자신이 할인혜택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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