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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보존 ‘Good’, ELS 펀드 알고 투자하자!
[2008-03-28 13:55:00]
 
저금리시대 정기예금의 대안으로 떠오른 상품 중의 하나가 ELS(Equity Linked Security) 펀드다. 그런데 ELS 펀드의 구체적인 수익과 손실 구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적다. ELS 펀드에 대해 알아보자.

ELS 펀드란 신탁재산의 일부분을 ELS(주가지수 연계증권, 정확하게는 워런트)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며, ELS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지수의 상승·하락 여부 및 그 폭등에 따라 펀드의 수익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채권으로 운용하면서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편입한다. 따라서 채권투자로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ELS를 통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일정부분 원금손실 가능성을 감수하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ELS 펀드도 있다.
주식형 펀드는 투자자산을 주로 주식에 투자하는 반면 ELS 펀드는 투자자산의 대부분을 ELS에 투자한다. 그래서 ELS와 수익구조가 거의 같다. ELS 펀드도 ELS와 마찬가지로 기초자산과 상환조건에 따라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기초자산에 따라 많은 ELS 펀드가 설정될 뿐 아니라 같은 기초자산이라해도 시기를 달리하여 수시로 설정되고 있다.

주가지수의 방향성 예측을 기반으로 하는 ELS 펀드의 수익구조 설계는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 상승형 ELS 펀드에, 하락이 예상되면 하락형 ELS 펀드에, 일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빨리 상환되기를 바란다면 조기상환형 ELS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시장상황에 따라 적합한 ELS 펀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ELS 펀드의 종류·수익구조

일반적으로 펀드 만기시점에 보존하는 투자원금의 수준에 따라 100% 원금보존 추구형과 기타형(95% 보존추구형, 90% 보존추구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ELS 펀드는 펀드에 편입되는 ELS의 수익구조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나올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3가지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① 넉아웃형
주가지수가 한 번이라도 일정수준 이상 상승하면 확정된 수익을 지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만기시점의 주가상승률의 일정비율을 지급하도록 설계된 유형이다. 물론 최악의 경우 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존하도록 설계되었는데 원금을 100% 보장하는 구조에서부터 원금의 95%, 90%를 보존하는 구조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질 수 있다.

② 불 스프레드 형
미리 정해놓은 주가상승 구간에서는 주가 상승에 따른 일정비율을 수익으로 얻고 그 이상의 주가 상승시에는 수익의 상한을 두도록 설계된 유형이다. 물론 이 구조도 원금을 100% 보장하는 구조에서부터 원금의 95%, 90%를 보장하는 구조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질 수 있다.

③ 디지털 형
만기시점의 주가지수가 투자시점의 주가지수와 같거나 상승할 경우 고정된 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유형이다. 일반적으로 주가지수가 하락할 경우에는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로 되나 수익의 규모를 크게 할 경우 원금의 일정부분 손실이 나도록 설계될 수도 있다.
여기에서 보여지는 유형은 모두 주가지수가 상승할 경우에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들이나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도 있다. 또한 위의 3가지 유형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진 펀드들이 있다.

한편, ELS 펀드는 일반적으로 원금의 전부 또는 일정부분을 보존하면서 추가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이다. ELS 펀드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ELS 펀드가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ELS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투자효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 그러나 ELS의 기본 구조만 이해하고 있으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ELS 펀드를 쉽게 고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넉아웃형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다음으로 불 스프레드형, 디지탈형 순으로 판매되고 있다.


ELS 펀드 선택시 유의할 점

ELS 펀드 선택시 고려하여야 할 위험은 크게 신용위험과 금리위험이다. 펀드에서 투자한 채권과 ELS의 발행회사의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해 발행회사에 원리금 지급불능 사태 등 신용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원리금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 채권 가격이 하락하므로 만기시점에 당초 예상한 금액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대부분의 ELS 펀드는 펀드의 만기와 채권의 만기를 일치시켜 금리가 아무리 상승하더라도 사전에 확정된 금액을 지급받는 구조로 되어 있다.
ELS 펀드는 일반 펀드에 비해 환매수수료가 대체적으로 높다. 이외에도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있으므로 반드시 신탁약관 및 투자신탁설명서를 잘 참고해야 한다.

♣ ELS, ELS펀드(ELF), ELD 비교
ELS 펀드는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ELD, 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ELS와 매우 유사한 상품이다.
은행의 ELD는 정기예금이므로 투자원금 전액을 보장하는 구조로 밖에 설계할 수 없으나, ELS 펀드와 ELS는 투자자의 Needs에 맞게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증권회사에서 발행하는 ELS는 증권회사 자체의 신용도로 발행된 것이나 ELS 펀드는 채권 부문을 국공채 중심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신용위험(Default Risk)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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