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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직원 사칭, 생보사SM 구속 |
| [2009-11-06 11: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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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0% 수익 보장한다 속여, "5억6천여만원 가로채"
[insura.net] 증권사 직원이라고 속여 고객의 돈을 유용한 A생보사 지점 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부는 보험사에 근무하면서 증권사 직원인 것처럼 사칭해 고객의 투자금을 받아 유용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기소된 전 A생보사 지점장 이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법정에서도 허위 주장을 하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지도 않을 뿐더러,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엄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A생보사 서울 역삼동 지점 팀장으로 근무하던 2007년 7월 부하 직원이 진모씨에게 보험상품 가입을 권유했다 실패한 경위를 보고받고 진모씨에게 마치 자신이 증권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펀드를 운용해 주겠다고 속여 진씨에게 투자를 받았다.
이씨는 피해자에게 "1년에 최소 15∼20% 수익 보장, 3년 후 원금대비 50% 이상의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총 5억6700만원을 송금받아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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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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