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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퇴직연금 누적규모 25% 증가" |
| [2009-09-09 09:3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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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M/S 50% 넘겨, 보험권은 36.5%… 제도유형별 "확정급여형 가장 많아"
[insura.net]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누적규모가 2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권의 시장점유율이 최초 50%를 넘어서 보험권(36.5%)보다 앞섰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FY2009 6월말 현재 퇴직연금누적규모는 8조2597억원으로 전년 말(6조6122억원) 보다 24.9% 증가했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이 66.0% ▲확정기여형은 25.7% ▲개인퇴직계좌 8.3% 순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51%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보험이 36.5%, 증권이 12.5%로 집계됐다.
확정급여형은 근로자의 퇴직급여가 사전에 확정되며 기업이 운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반면 확정기여형은 기업 부담금이 사전에 결정돼 근로자가 운용, 개인퇴직계좌는 근로자의 전·퇴직시 급여 통산 장치다.
황성관 연금팀장은 "퇴직보험과 신탁의 효력종료(2010년말)로 인해 퇴직연금시장의 성장과 사업자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넓은 지점망과 조직개편을 통한 은행권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을 살펴보면, 보험사와 은행의 원리금보장상품 운용비율은 각각 94.5%, 84.6%로 매우 높은 반면 증권사는 원리금보장상품 운용비율이 49.7%로 상대적으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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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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