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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중국관련주, 분할매수로 접근하라 |
| [2007-08-30 07: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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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하락에도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약보합세를 기록한 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6470억원의 매도를 펼쳤지만 프로그램 매수에서 약 6360억원을 받아내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30일 증시 전문가들은 최악의 국면은 버어났지만 해외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당분간 지수 혼조세 속에서 차별화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시장내에서 주도주로 재형성되고 있는 중국 관련주에 대한 분할매수관점은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최근에 두드러지고 있는 이와 같은 차별화 움직임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시장이 확산에 대한 자신감은 부족하다는 점을 상징하고 있다고 하겠다.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전히 어떤 불통이 튀길지알 수 없는 해외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자금의 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관심종목을 확대시키기에는 부담감 또한 크게 잔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최소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근간이 뒤흔들리는 국면이 아니라면 장기적 관점에서 뚜렷한 실적호전이 검증되고 있는 기업들의 저가메리트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현상이 두드러지는 형국이다.
이러한 양상은 단기내에 쉽사리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불확실성의 가시적인 개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체적으로 지수의 혼조세 속에서 차별화라는 주제가 지속되리라 본다.
이러한 차별화 움직임의 지속을 감안한다면 현재 시장내에서 주도주로 재(再)형성되고 있는 중국관련주에 대한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하며, 상대적 차별화의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는 대형 IT주와 자동차주에 대해서는 반등시 비중축소의 대응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국증권 전용수 센터장 = 최근 미국 증시를 보면 1998년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파산때와 유사하다. 자산이 2,000억달러가 넘는 펀드가 16억달러정도의 파생상품매매로 유동성이 부족해 파산한 것이 최근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많이 흡사하다.
당시 미국증시는 단기에 -19%가 넘는 하락을 보인뒤 금리인하로 반등을 보이다 재차 하락을 하였다. 이어 예상에 없던 FRB의 2차, 3차 금리인하를 통해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물론 당시와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또한 유사한 면도 많아 고려할 바가 있다고 하겠다.
이를 비교하면 이미 FRB가 재할인율을 인하해 하락을 방어했지만 전일 회의록 발표로 재차 반락을 한 것은 금리 인하가 없다면 추가적인 하락을 예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FRB가 유사시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전일 처럼 외부 변수에 의한 국내 증시의 하락은 저평가된 우량주들을 매수하는 구간이라고 분석된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29일 발표된 산업활동 동향에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P 상승,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4%P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어 국내 경기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큰 미국 경제지표는 아직 확인할 지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기는 부담스럽다.
수급측면에서도 프로그램매매를 제외하면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당분간 업종 및 종목별로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단기적으로 조선, 운송 등 중국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호전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바람직할 것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애널리스트 = 주가는 결국 실적이 좌우한다.
따라서 실적 호전 종목으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의 계속적인 매도로, 기관 투자자 역시 제한된 유동성 하에서 업종별/ 종목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매매전략을 보이며,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중국관련주 집중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시장에의 체계적 위험(=글로벌 신용경색 위기) 지속에도 불구, 역시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실적이므로, 3분기 실적개선 기대주 및 기관 매수종목에 관심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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