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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싼대신 해약금환급금없는 보험상품 출시" |
| [2009-08-26 09: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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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중… 금감원, 건강·정기보험 등 순수보장성에 한해 허용 "최대 10～15% 저렴"
[insura.net] 내년 초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새로운 보험상품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 초쯤 상품 개발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감원은 질병이나 사고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은 현행처럼 유지되면서도 중도해약시 환급금이 없는 보험상품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건강보험과 정기보험 등에 한해 내년 1월 이나 4월부터 해약 환급금이 없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는 지급보다 10～15% 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보장내역도 그대로다.
현재 보험사들은 건강보험이나 정기보험 같은 순수보장성 보험은 가입이후 일정 시점이 지나 해약하면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만 돌려주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수보장성 보험은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중도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면 가입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일단은 만기가 짧은 보험 상품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금융위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원 발생의 소지를 우려하고 있다.
보험 모집인이 저렴한 보험료만 강조하고, 해약환급금이 없다는 내용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아 불완전 판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규제개혁위원회가 규제 개선차원에서 해약환급금 없는 상품 개발에 대한 권고를 한 것에 따라 상품 도입여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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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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