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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20 09: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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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상 한계 극복위한 '정책보험화' 움직임속… 손보업계, '재정비 및 진지한 고민' 필요
[insura.net]'자연재해보험'이 손보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는 기본적으로 국가가 위험관리차원서 대처하지만, 개인재산피해는 국가보상에 한계를 지녀 정부가 보험료지원 등에 일부예산을 투입하더라도 효과가 미미하다.
이에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보험제도 활용'이 요구되는데,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자연재해보험'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연재해는 국가위험 관리차원에서 대처하고 있지만 개인재산에 대한 피해는 국가보상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19일, 손보업계는 "보험료지원 등 일부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는 '보험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부의 정책전환에 부합, 그동안 손보업계가 찾아온 성장 잠재가치가 큰 '장기적 수익모델'로 자연재해보험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선행되는 국가차원의 보상은 손보사들의 부담경감으로 이어지는 '시장참여 용이성', 거대시장으로서의 '성장 잠재성'이란 무기와 함께 올 1월, 가입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돼 지속적인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민원성 보험금청구에 대한 관리만으로 충분한 '수익모델'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재 손보업계는 '화재·가정종합·다중시설안전보험 등' 인위적 위험은 쉽게 보장하지만, 정작 '풍수해 위험 등'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추가보험료 및 특약가입 등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특약에 태풍·홍수·해일범람 등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담고 있지만, 보험가입금액내의 실질손해액만큼만 보상된다.
또한 풍수해시, 보험가입물건 분실 및 도난, 풍수해와 관계없는 댐 및 제방 붕괴와 보험계약자·피보험자 등 고의중과실 손해도 보장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예산까지 투입해 '정책보험화'할 양상이다.
손보업계 역시, 정부정책에 부합해 기존 '자연재해보험'상품에 대한 재정비 및 진지한 고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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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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