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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IC, "예금보험료 3년치 징수한다" |
| [2009-09-30 09: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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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된 예금보험기금 충당 위해… "540억 달러 추정"
[insura.net]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이하 FDIC)가 은행들이 낼 예금보험료 3년치를 먼저 징수키로 하는 내용의 제안을 내놓을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현지 시간 28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IC는 고갈된 예금보험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내년부터 2012년까지 낼 보험료를 선불로 납부하도록 할 계획이다.
FDIC는 이를 통해 약 360억～540억달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8000개 이상의 은행의 예금에 대한 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 신문은 "FDIC가 이러한 제안을 할 경우 선불 부담이 커지는 은행 업계의 반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보험료 선불안이 다른 대안에 비해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6월말 현재 FDIC의 예금보험기금은 104억달러에 불과, 저축대부조합(S&L) 사태가 벌어졌던 지난 1993년 중반 이후 가장 적다.
한편, FDIC는 기금 보충을 위해 은행 업계에서 특별 징수하거나 재무부로부터 대출을 받는 방법, 그리고 선불 징수까지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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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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