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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올림픽 금메달행진… "난감하네" |
| [2010-02-22 10: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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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롯데손보에 컨틴전시보험 가입… "金 9개따면 보험금 10억"
[insura.net]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에, 보험사들이 말 못할 고민에 빠졌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롯데백화점의 컨틴전시보험을 2억5000만원의 보험료를 받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8개 획득 시 롯데손보는 롯데백화점에 5억원, 9개를 따면 2배인 1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금메달 수가 7개 이하면 보험금 지급은 없다.
금메달 충족시 롯데백화점은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롯데상품권 1억원, 2등(20명)에게 롯데상품권 1000만원, 3등(200명)에게 롯데상품권 100만원 등 총 5억원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 금메달 9개 획득시에는 당첨금액을 2배로 올려 각 2억원, 2000만원, 2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하지만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컨틴전시보험은 롯데손보가 20%를 자체 보유하고 나머지 80%는 재보험사인 코리안리(13%) 등 3곳에 재보험을 든 상태여서, 개별 보험사들의 손실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현대해상이 38억6000만원, 삼성화재가 2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 |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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