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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차티스손해보험으로 독자운영 출범" |
| [2009-09-29 09: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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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극동지역 총괄 사장,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 해외여행·개인재산종합보험 등 틈새시장 공략
[insura.net] AIG손보가 새 브랜드의 한글 표기명을 '차티스손해보험'으로 부르기로 확정했다.
아울러 해외여행보험과 개인재산종합보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8일, 호세 헤르난데스 차티스 극동지역 총괄 사장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G손보가 '차티스손해보험'으로 독자적인 운영을 시작한다"면서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자본투자로, 지속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이라고 밝혔다.
차티스(Chartis)는 그리스어로 '지도'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새 브랜드는 손해보험 부문(AIU 홀딩스)이 모기업에서 분리됨에 따라, 전 세계적 160여개국에서 차티스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게 된다.
회사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는 AIG와 차티스 브랜드를 겸용, 점진적으로 브랜드 변경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고객에게 먼저 오는 10월 12일 새 브랜드를 공지할 예정이다.
호세 사장은 "브랜드가 차티스로 변경되는 이유는, 모기업에서 손해보험 부문(AIU홀딩스)을 분리해, 독립적인 경영과 사업체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G는 여전히 대주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인명칭도 AIG손해보험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한국에 대해서는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차티스의 전세계 160개 국가 및 관할지역 중에서 10위안에 드는 큰 시장"이라며 "미개척 영역이 상당해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티스손보는 해외여행보험 부문 업계 1위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초 해외여행보험 상품 브랜드인 '트래블가드(Travel Guard)'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보장연령을 90세까지 확대한 '부모님보험' ▲차별화된 담보로 구성된 '개인재산종합보험'의 판매 확대 ▲중견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배상책임보험' 등 틈새시장을 노려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차티스손보의 FY2009 1분기 영업실적은 6월 현재 거수보험료 약 101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유계약건수는 150만건을 기록했다.
한편, AIG손보는 지난 1954년 AIU로 한국시장에 정식 진출한 이후, 1978년 AHA 직영 한국지점 체제로 전환, 지난 2000년에는 마케팅 차원의 회사브랜드 AIG손해보험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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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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