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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10년연속 자보손해율 "업계최저" |
| [2009-09-24 1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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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06～FY08… "조기출동·보상시스템·언더라이팅·팀단위 평가제가 비결"
관련 표 6면
[insura.net] 현대해상의 자보 손해율이 무려 10년간 자보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FY99(69.2%)를 시작으로 FY2008(66.8%)까지 1차례도 빠뜨리지 않고 업계에서 가장 낮은 자보손해율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들보다 1∼6%p 가량 낮은 수치다.
손해율이 낮다는 것은 보험사기·과다청구 등으로 인해 지급된 '보험금 누수'가 적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같이 각 사별로 상품·위험의 차이가 미미한 경우, 손해율은 보상조직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현대해상이 이처럼 양호한 손해율을 장기간 유지하는 비결은 ▲조기출동·방문에 따른 입원일수 절감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경쟁력있는 보상시스템 ▲차별화된 언더라이팅 기법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보상조직의 측면에서 봤을 때 현대해상이 지난 1996년부터 운영중인 '팀 단위 평가제'의 역할도 크다.
팀단위 평가제의 영향으로, 각 보상직원들은 유기적으로 결합해 움직임으로써 상호간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타 손보사들의 보상조직은 대부분 개인별 평가제로 운영되고 있다.
즉, 자신이 맡은 사건만 신경쓰기 때문에 조직원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무엇보다 자보손해율은 경기·교통법령 변화 등 외부요인에 민감해 등락을 거듭하기 마련인데도 11년 동안이나 가장 낮은 자보손해율을 유지해온 것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보손해율이 다년간 최저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비결은 역시 보상조직에 있다"며 "손해율 안정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FY2008 각사별 자보손해율은 현대해상이 66.8%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삼성(67.2%) ▲동부·LIG(69.1%) ▲메리츠(69.9%) 등 순으로 대형사들이 비교적 안정돼 있었다.
온라인자보사들은 비교적 높은 손해율을 보였는데, 특히 ERGO다음다이렉트는 85.3%로 자보업계 1위 현대해상과 무려 18.5%p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제일(75.6%) ▲롯데(74.7%) ▲흥국(74.3%) 등은 온라인자보사인 더케이손보(74.2%)보다도 높은 손해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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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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