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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계,과당경쟁중지'완전판매'다짐 |
| [2009-09-16 13: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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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상용 손보협회장 등 손보사장단 13명 기자간담회… "판매질서 확립·소비자 보호확대 다짐"
[insura.net] 손보업계가 완전판매를 위한 자체 제재수위를 높이고, 과당경쟁을 자제하는 한편 보험판매질서를 확립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상용 손보협회장을 비롯한 손보 사장단 13명은, 1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완전판매 결의대회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상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실손의보 표준화방안 시행을 앞두고, 손보 사장단은 새로운 각오과 결의로 손보업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판매 총력 다짐 ▲판매질서 확립 ▲소비자 보호 등의 논의결과를 발표했다.
손보 사장단은 향후 불완전판매에 대해서 경제적 제재와 별개로 엄중한 행정적 제재도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에 대해 각 사별 완전판매모니터링을 통해 주의조치를 비롯, 위반정도에 따라 영업정지·인사상 조치 등 차별화된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완전판매는 끊임없는 직원교육과 내부 감사조직을 통한 활동 즉, 점검"이라고 밝히며 "현재 사내에서 시행중인 교육과 점검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김우진 LIG손보 사장도 "완전판매는 영업을 번거롭게 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완전판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손보 사장단은 향후,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과도한 선지급 수수료지급을 자제키로 했다.
이 회장은 "금융당국이 정한 사업비 범위 내에서 선지급 수당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구체적 금액의 가이드라인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실손의보 계약자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기 위한 보상서비스 개선과 절차 간소화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비용이 발생되는 진단서의 보험금 청구서류 포함을 지양, 이를 입·퇴원 확인서나 진료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감독당국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실손의보 표준화 방안이 시행될 경우, 신상품에 포함되는 추가적인 보장혜택에 대해 기가입자는 향후에도 적용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실손의보 중복 계약자는 기존상품에 대한 귀책사유가 보험사에 있을 경우, 해지 후 담보종목을 확대해주는 조치에 대해서는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복계약자들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해당되는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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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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