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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보사들, "VIP고객잡기 총력전" |
| [2009-09-08 09: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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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IG·메리츠 등 전담조직 두고, 기념일선물·생활서비스까지… "아이디어 백출"
[insura.net] 현대해상·LIG손보·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이, 우수고객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들 사이에서는 케익배달 등 기념일서비스부터 전담상담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포화상태인 보험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핵심경쟁력으로 떠오른 만큼, VIP고객들의 이탈 방지 및 자사에 대한 충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는 우수고객을 VIP, PLATINUM, GOLD 3등급으로 나누어, 상위 4%인 약 10만명에 대해 일반고객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고객 자녀대상 청소년 경제캠프'를 비롯해 자동차보험 3회 이상 갱신 고객에게 차량용 액세서리 제공, 컨택센터 우선 연결권, 자동차 사고입원시 쾌유기원 과일바구니 배달서비스 등 우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우수 고객등급인 VIP고객에는, 장기보험만기 또는 생일시 영화예매쿠폰 2매를 증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고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하이클래스고객을 대상으로 ▲생일축하 케이크 및 카드발송 등 기념일서비스 ▲무료 차량업그레이드 서비스 ▲인천공항 주차대행(연1회), 해외여행시 우리말 안내 등 여행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무료정기검사 대행(연1회) ▲하이카 여성운전자교실 개최 ▲사·외보 발송 ▲법률·세무상담 등 생활편의 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LIG손보의 경우, 우수고객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VIP고객이 상을 당했을 경우 근조화환 및 300인분 장례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규고객보다 기존고객 확보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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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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