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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7월실적, 매출증가↑·영업이익 감소↓ |
| [2009-09-02 09: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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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보 절판마케팅 영향… "주요 손보사 7월매출 전년동기대비 13.9%증가·수익성은 악화"
[insura.net] 손보사들의 7월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추세를 보였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8개 주요 손보사의 7월 원수보험료는 2조99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63억원(13.9%) 증가했다.
회사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한화손보는 1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흥국화재 1508억원으로 26.5% ▲현대해상 5407억원 17.9% ▲메리츠화재 2803억원 16.2% ▲LIG손보 4574억원15.5% ▲동부화재 15.2% ▲제일화재 7.9% ▲삼성화재 8792억원으로 6.8% 순으로 각각 늘었다.
이처럼 매출이 평균 16% 이상 오른 것은 100% 보장되는 실손보험 판매가 사실상 7월말로 끝남에 따라 보험가입자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손의보 상품은 10월부터 보장한도가 100%에서 90%로 축소되며, 금융위는 개정된 감독규정이 적용되기 전인 8월까지만 100% 보장되는 상품판매를 허용했다.
이에 손보업계에서는 100% 보장되는 실손의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더욱 많은 소비자가 몰렸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매출 증가는 선지급 수수료의 확대 등으로 이어지면서 영업익을 오히려 감소시켰다.
같은 기간 손보 8개사의 영업이익은 5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0억원에 비해 60.8%로 급감했다.
현대해상과 LIG손보는 각각 141억원, 185억원 적자를 나타냈으며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614억원과 229억 원으로 각각 14.8%, 14.1% 영업익이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도 33억원으로 영업익이 63.7% 줄었고, 흥국화재는 47억원 적자를 내면서 적자 상태를 유지했다. |
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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