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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自保손해율, 74%로 악화" |
| [2009-09-01 09: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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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피해·휴가철 차량운행 증가 영향… "자보료인하 물건너가나"
[insura.net] 자보 손해율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다가, 7월 들어 다시 악화됐다.
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자보 손해율은 ▲1월 75.7% ▲2월 68.7% ▲3월 64.5% ▲4월 70.9% ▲5월 70.9% ▲6월 70.2%로 꾸준히 낮은 수준을 보여 왔다.
그러나 7월 손해율이 약 74%로 급등하면서 손보사들의 재정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번 손해율 급등은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휴가철을 맞아 차량운행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7월 1～20일 사이, 침수피해를 입은 자동차는 전국적으로 2786건, 약 164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 등에서는 "자보 손해율이 안정화 추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인하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며 자보료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차량운행이 증가하고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며 "보험료 인하는 더 지켜볼 문제"라고 반박했다.
한편, 손보업계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손익분기점은 약72%라 보고 있다.
이처럼 손해율이 안정화와 반등추세에서 향후 어떻게 이어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보료 인하여부는 좀 더 관망해 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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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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