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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종, 안정적 실적 유지… "목표주가 상향조정" |
| [2009-08-06 11:4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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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장효선·김지현 애널리포트, "내재가치 부각·눈덩이 효과 등 보험사 순익 호재"
[insura.net] 손보업종이 타 금융업종과 달리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5일, 하반기 동양생명 상장가시화 등 손보사들의 내재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다.
손보사 가치에 대한 평가는 단순 자동차보험 회사일 때와는 달리 다양한 가정들에 대한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 하반기 동양생명 등 생보사 상장이 가시화되는 등 한국만의 특별한 상황의 경우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내재가치 분석 시 손보사의 저평가 메리트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 측의 시각이다.
장효선·김지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손보업종 ROE가 2002년을 바닥으로(8.1%) 꾸준히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업계 최고 수준의 ROE는 높은 레버리지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기초 체력인 총자산이익률(ROA)에서 바탕이 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삼성증권은 손보사들의 합산비율은 위험, 부가보험료에만 적용될 수 있어, 융자비용의 개념이 핵심인 저축보험료 부문이 포함된 장기보험에는 부적합하다고 분석했다.
Funding Cost까지 포함된 합산비율이 100%라고 가정했을 때 보험영업 관련 손익은 0으로 수렴하며, 투자영업이익이 회사의 세전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론적인 ROA는 투자영업이익률(세후) × 운용자산비율로 수렴, 타 금융기관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삼성증권은 손보사들의 펀더멘털 개선의 핵심은 눈덩이 효과(Snowball-effect)라고 분석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장기보험은 계약기간이 수년에서 수십년에 달하는 특성 때문에, 한 번 체결된 신계약은 당해뿐만 아니라, 보험계약기간에 걸쳐 수년간 보험사의 순익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매출 구조는 이익의 규모 증대 및 안정성으로 연결돼 최근 펀더멘털 구조적 개선의 핵심은 단기보험에서 장기보험으로 비즈니스 믹스(Business Mix) 변화한 것과 밀접 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코리안리(유지)를 제외한 모든 손보사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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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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