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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에, 연봉임금제 "도미노 바람" |
| [2009-06-15 09: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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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동부·제일·교보AXA·메리츠 이어 한화손보도… 호봉제의 LIG·롯데손보 등 여타사 "귀추주목"
[insura.net] 손보업계 연봉제 임금제도가 도미노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가 최근 기존 호봉승급제에서 연봉제등급제를 채택하는 등 손보업계에 연봉임금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로써 손보업계에서 호봉제를 운영하는 곳은 롯데손보와 LIG손보 등 일부사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에 확산중인 연봉제는 전직원 대상 완전연봉제와 관리자급 이상 연봉제로 구분된다.
완전연봉제는 ▲동부화재 ▲삼성화재 ▲교보AXA ▲제일화재등이며 관리자이상 연봉제는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이다. 그리고 ▲롯데손보 ▲LIG손보 등은 아직 호봉제다.
한화손보의 경우, 우선 영업조직부터 연봉제를 도입한 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지난 2008년 임단협 이후, 연봉제 적용대상 범위를 놓고 노조측과 협의를 해왔다.
한화손보 노조 관계자는 "평가제도 신뢰성문제로 사측과 의견이 오가고 있다"며 "고용안전만 우선시된다면 협의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와 제일화재의 통합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연봉제가 제일화재 등급제도를 이식·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제일화재의 연봉제 급여체계는 3등급(G1·G2·G3등급)으로 나눠 기존연봉에서 3%, 1.5%, 0%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연봉제 도입은 벌써 2년 전부터 노조측과 협의해온 사안"이라며 "연봉제는 이미 여러 손보사에서 시행중인 추세로, 제일화재와의 통합과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부정했다.
손보업계 급여체계가 연봉제로 적용이 확산되는 추세속, 현재 호봉제인 롯데손보와 LIG손보등 여타사의 급여체계가 '도미노' 대세를 따를 것인지에 대한 향후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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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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