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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온라인자보 "잠정 연기" |
| [2009-01-12 10: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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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월 예정… "캡티브 재보사 이어, '新시장진출' 번번이 무산"
[insura.net] 삼성화재가 온라인자보 진출을 당초 예정된 새해 1월에서 '잠정 연기'했다.
삼성화재는 공시를 통해 "그 동안 온라인 브랜드인 '마이애니카(my Anycar)'를 도입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해왔으나, 기존 직판 자보와 차별화된 인터넷 완결형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고객편리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들이 많아 부득이 판매시점을 늦췄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로 실물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시장상황을 좀 더 살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자체 재보험사(Captive Insurance)설립도 무산된데 이어 이번 온라인 자보업 진출마저 무산되는 등 신시장 개척이 번번이 무산되고 있다.
한편, 캡티브재보사 설립은 삼성화재의 보험물량을 담당해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박현정 경영기획팀 상무는 "현재 부서를 신설해 준비중이며, 세부적인 계획은 2008년 연말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추진발표 3개월 만에 그룹내 보험물건만으로는 사업성이 밝지 않다며 사업추진을 중단한 바 있어, 캡티브재보사 설립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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