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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계"FY09하반기매출증가·수익성개선" |
| [2009-08-11 09: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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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국공채금리·실물경기회복 등 호재… 자산운용수익률 개선·변액보험 판매증가, "장밋빛 전망"
[insura.net] FY2009 하반기 생보사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시중 단기자금의 증가로 국공채 금리도 크게 상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물경기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최근의 경제지표를 근거로, 올 하반기에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우선 지난해 말 1000포인트선 아래까지 내려갔던 코스피 지수는 현재 1576포인트까지 회복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가지수의 상승은 생보사의 자산운용수익률 개선에도 도움이 되지만, 변액보험시장의 향방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보험연구원 황진태 부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변액보험 가입에는 시차현상이 나타나는데, 소비자의 변액보험 가입이 주식시장의 침체 또는 활황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기보다는, 주식시장 현황을 관찰한 후 변액보험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주가지수가 어느 정도 올라온 후에 변액보험 가입이 증가한다는 것인데, 지금의 주가지수가 변액보험 가입러시를 일으켰던 FY06, FY07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생보사 입장에서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국공채 금리의 상승세다.
지난해말 연 3.41%에 머물던 국고채 금리는 7월말 4.26%로 이 달 들어서는 4.46%까지 상승했다.
또, 상반기까지 최저수준을 유지하던 CD금리도 하반기 들어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실물경기 역시 빠른 속도로 호전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6월 경기선행종합지수는 120.8로 로 전월비 2.8%나 올랐다.
OECD가 발표한 6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100.7로 5월(98.9)보다 1.8포인트나 상승했다.
이같은 실물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효력상실해약액 역시 크게 감소하고 있다.
효력상실해약액은 지난 2월 23조9827억원에서 3월에는 24조4827억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FY2009에 들어서며 ▲4월 21조2305억원 ▲5월 20조31억원으로 3개월간 무려 20%가까이 감소했다.
이 같은 경기회복의 영향은, 경기에 후행하는 보험산업의 특성상 아직까지 신계약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FY2009 하반기부터는 생보사들의 매출증가와 자산운용수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답보상태를 보였던 생보업계가 올 하반기 대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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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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