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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Needs, "노후자금마련으로 급선회" |
| [2009-07-06 09: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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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에서…5년간 생존 110.3%·생사혼합 104.9% 성장, 사망보험은 23.3% 증가 그쳐
[insura.net] 지난 5년간 생보사들의 사망보험계약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생존보험과 생사혼합보험계약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적으로 은퇴시기는 빨라진 반면, 평균수명은 길어지면서 상속에 대한 수요대비 노후자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된 이유다.
5일 금감원 금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생보사의 사망보험 계약금액은 FY2004 189조6264억원에서 FY08 227조7092억원으로 5년간 23.3% 증가했다.
반면, 생존보험은 FY2004 17조1650억원에서 FY08에는 35조9482억원으로 110.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생사혼합보험 역시 14조9355억원에서 24조2758억원으로 104.9%나 증가했다.
생보시장의 이 같은 변화에 각 보험사들의 영업 패러다임도 사망보장에서 은퇴설계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지난 2005년 10월 PCA생명을 시작으로 최근 은퇴설계 캠페인에 나선 미래에셋생명까지, 대형사, 중소사, 외국사를 막론하고 대다수 보험사들이 노후자금마련에 대한 사회적 니즈에 부합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변액보험은 투자수익으로 장래의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수 있다는 매력으로, 판매시작 6년만인 FY2008에 69조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시폭락으로 성장폭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재테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붐은 잦아들더라도 중장기적 전망은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퇴와 사망 사이의 기간이 20년 가까이 늘어났지만, 아직 국민연금 등 공적 사회보장제도가 국민들의 노후복지를 충분히 보장해 줄 수 없는데다, 생보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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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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