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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로, "보험해약 크게 줄어" |
| [2010-11-03 10: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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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10 4～7월 해약환급금 4조2176억, 전년비 7.1% 감소… "보험료납입여력 증가·공격적 마케팅 효과"
 [insura.net] 올 상반기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보험 해약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FY2010 4～7월까지 22개 생보사의 해약환급금은 모두 4조2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조5877억원보다 7.1% 줄었다.
또 해약건수는 같은 기간 78만6322건으로 78.1%나 급감했다.
효력상실 해약률도 3.9%로 0.7%p 하락했다.
이처럼 해약·실효가 줄어든 것은 경기회복세와 함께 가입자들의 납입여력이 늘어나고, 보험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생보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로 된서리를 맞았다.
실제로 FY09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 71.6%, 25회차 61.2%를 기록했는데, 이는 FY08 대비 각각 6.6%p, 5.5%p 떨어진 수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을 말하는데 FY09 당시의 하락세는 실효·해약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해지계약이 줄어들자, 이에 따른 해지계약 부활 건수 역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FY09 1분기 생보사들의 부활계약은 10만8652건으로 3조203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 건수와 금액이 줄기 시작해 FY09 2분기 10만3148건(2조9041억원), 3분기 9만1337건(2조6930억원), 4분기 8만9719건(2조6595억원), FY2010 1분기 8만3472건(2조4944억원)으로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FY2009 경기 침체로 인해 기존 계약의 해약이 늘어나면서 부활캠페인을 벌였던 1분기를 제외하고는 계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보험계약 부활제도'를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보험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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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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