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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印 CEPA… "잠재력 큰 인도시장 공략하라" |
| [2010-02-01 09: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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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서대교 부연구위원, 주재사무소 → 합작형태로 전환… "기업운영의 현지화가 급선무"
[insura.net] 국내보험시장 포화로 인도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보험연구원은 KIRI Wee-kly를 통해 보험시장의 경쟁심화와 성장세 정체에 따라 해외보험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거대 소비시장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이유로 인도시장을 꼽았으며, 이에 따라 인도의 기업문화 및 제도, 현지 실정에 맞는 영업·관리조직의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을 운영하는 현지화 전략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인도는 연평균 8～9%대의 급속한 경제성장률과 11억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개혁과 개방정책을 실시해 외국인 투자확대, 중산층 증가로 인한 인도 소비시장의 확장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한국은 인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 2010년 1월1일부터 발효됐으며, 이는 인도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 서대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 보험시장이 인도시장으로 진출시, 주재사무소 형태로 진입해 차후에 합작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인도보험시장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 한도를 26%로 제한하고 있어, 단독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합작회사 형태로의 진출만 가능하므로, 주재사무소 형태로의 진출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 기업운영의 현지화 전략이 요구되는데, 우선 인사담당 업무나 노조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인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서 연구위원의 의견이다.
거기다 글로벌 인사 및 우수한 현지 인력을 고용하는 등 고용의 현지화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부설했다.
현재, 인도는 28개 주로 구성돼 다양한 언어가 산재하고 있으므로 자체적인 영업망을 구축하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비자에 친숙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나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서 부연구위원은 "정부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는 소액보험시장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에 따른 상품개발 및 판매전략 수립을 통한 차별화된 현지 보험시장에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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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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