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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자본력 강화시급… "대형·겸업화 전개해야" |
| [2010-01-11 10: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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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보험업법 개정안 등 금융업종간 경쟁구도 변화예상… "자본관리통한 기업가치 제고필요"
[insura.net] 올해 보험사들은 무엇보다도 '자본력 강화'에 역점을 둬야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보험금원가 관리와 자본 감소에 대비하면서 겸업·대형화를 통한 경쟁전략을 전개해야한다는 주장이다.
11일 보험연구원은 '2010년 보험회사의 재무전략(자본력 강화)'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보험업법 개정안 등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는 제도변화가 예정돼있다"며 "자본력 강화가 보험사들의 성장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기업과 가계의 과도한 부채, 재정건전성 악화 등이 경기회복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특히 판매전문회사의 도입, 자본시장법 시행에 이은 보험업법 개정안은 업무영역규제를 완화시켜 보험사 간, 금융업종 간에 치열한 경쟁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러한 경영환경 변화는 보험사의 재무성과와 기업가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보험연 재무연구실 관계자는 "금융시장 환경과 경쟁구도 변화는 투자·매출이익률, 레버리지비율, 자본회전율 등을 통해 투자 및 보험영업성과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보험사들은 매출확대 중심의 경영전략에서 벗어나 자본관리를 통한 기업가치를 제고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보험사들은 대형·겸업화나 M&A 전략 등을 추진할 할 경우, 자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중소형사들은 그동안 자본부담이 커서 시도하지 못한 보험종목의 비중을 늘리거나 M&A를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대형사의 경우 겸업화와 해외투자 등을 통해 자본력을 강화시켜, 시장 경계를 넓혀가는 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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