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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 마케팅붐… "엣지있게 부자고객 잡아라" |
| [2009-09-15 09: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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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빅3' 비롯, 각사별 부부설계·상속분쟁 등 상품전략 차별화… "'베이비부머'잡기에도 안간힘"
[insura.net]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보험사들이 'VVIP마케팅'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부자들이 많은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에 점포를 설립, 전문자문단들을 배치해 종합재무설계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강남, 강북, 수원,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 8개의 'FP센터'와 울산 지역에 '웰스 플라자' 등 총 9곳을 운영하고 있다.
FP센터는 30명의 FP를 비롯 CFP,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 공인중개사, CCIM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있다.
FP센터를 찾는 고객의 평균 연봉은 2억5000만원 이상으로 금융자산 10억원을 포함해 순자산 50억원이상이다.
FP센터는 특히, 이들 고객에게 'GAP&TA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AP(Growth of Asset Planni-ng)은 자산증식 플래닝을 의미하며 TAP(Transfer of Asset Planning)은 자산승계 플래닝을 말한다.
대한생명 역시 여의도 63빌딩과 강남 및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FA센터'를 설립, 50여명의 WM(Wealth Manager)과 세무사·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재무설계 시스템인 'K-TOPS'를 통해 자산현황과 활동기, 은퇴설계, 투자, 상속등을 종합 분석해준다.
고객층은 10억 자산가로 '토털라이프 케어서비스'를 지향한다.
교보생명도 광화문과 강남,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에서 재무설계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03년 재무설계센터 개설 이후 총 1만4000건에 이르는 고객 컨설팅과 1500여 차례의 VIP고객 초청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센터를 방문한 고객의 평균 총자산은 100억 내외로 부동산으로 자산을 축적해온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상위 5%의 VVIP 고객이 수익의 80～90% 가량을 기여한다"며 "수익성측면에서 봤을 때 당연히 부자고객을 공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생보사들의 부자고객을 향한 애정공세가 얼마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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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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