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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보험시장, "인공위성 증가·교체로 블루오션化" |
| [2009-09-14 09: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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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단기집중·가변성 심해 리스크 측정어려워… "시장모니터링 연구통해 적정보험료 산출해야"
[insura.net]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실패로 우주개발과 리스크관리 장치로써의 우주보험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KiRi Weekly에 따르면, 우주개발계획은 위험요소가 다양하고 대규모 리스크가 단기간에 집중돼 있을 뿐만 아니라 급속한 기술개발로 리스크 평가의 기초가 변화하고 있어 우주보험시장은 인수능력과 보험료 수준의 변동성이 매우 높은 보험시장이다.
따라서 우주개발 계획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우주보험시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시장의 역동성에 어떠한 요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전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공위성에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는 발사 자체로의 발사체 폭발, 목표궤도의 진입 실패 등을 들 수 있다.
사고 발생확률 중 발사 실패로 인한 부분이 가장 크며, 지금껏 약7%정도의 발사가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표적인 우주보험은 ▲발사 준비 단계에서 위성 및 발사체의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발사전보험 ▲발사 및 궤도진입과 기능점검 기간 동안 위성이나 발사체의 재물 및 기능손상을 보장하는 발사보험 ▲본격적인 위성운용 이후 위성의 기능 또는 본체 손상을 보장하는 궤도보험 등이 있다.
향후 우주보험시장의 전망에 대해 보험연구원측은 인공위성에 대한 수요증가와 정기 교체 필요성으로 인해 매년 평균 27.4회의 상업 인공위성이 전 세계에서 발사될 것이며, 우리나라도 2015년까지 20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으로 성장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주보험시장은 대규모 리스크의 단기집중과 리스크 평가의 끊임없는 변화로 합리적인 가격의 요율구조를 가진 우주보험 제시가 어렵다.
이에 보험연구원 김세환 수석연구원은 "우주개발계획 관리자는 보험시장을 정확히 예측해, 프로젝트 초기 적정한 보험료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며 리스크변동성에 따른 정교한 보험료 책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가장 유리한 시점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보험시장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이해를 넓히고 장기적으로 우주리스크를 효율적이고 기술적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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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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