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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금융사 외환건전성 "양호하다" |
| [2009-07-20 09: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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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향후 금융위기 재발방지 차원…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insura.net]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건전성 비율이 감독당국의 지도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2009년 8월말까지 시중에 공급했던 외화유동성을 전액 회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 외화유동성 회수 속도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구조, 외환시장 움직임, 국가 CDS 프리미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면 한국이 단기적으로 외화유동성 위기를 경험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대외채무 구조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폭 개선됐다는 점, 원·달러 환율이 지난 몇 달 동안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인점,국가 CDS 프리미엄이 최근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는 점 등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빈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 해외차입 규모도 증가시키고 있어 외화자금 조달이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보험연구원 신종협 부연구위원은 "현재 상황이 금융위기 발생 당시와 비교해 소폭 개선됐다고는 하나 향후 금융위기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며 "금융당국은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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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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