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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 대상 '풍수해 리스크관리' 시급" |
| [2009-03-25 10: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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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 지구온난화따른 기상이변·자연재해 급증따라, "풍수해가입률 1.7% 불과"
[insura.net] 일반 국민들은 우리나라 주요자연재해인 풍수해위험에 거의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풍수해위험에 대한 전체 피해자료와 보험통계를 연계하여 분석한 결과, 풍수해위험으로 인한 재산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해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급증, 우리나라도 연간 평균피해액이 약 1조9000억에 달하는 등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 일반국민들의 재산에 대한 보험가입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해발생시 자력복구능력이 취약한 일반주택과 중·소규모 상가 및 공장이 취약하다.
16층 미만 일반주택과 중·소규모의 상가 및 공장에 대한 최근 5개년(2003∼2007)간의 풍수해로 인한 피해와 보험보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반주택 피해액은 1946억원이었으나, 보험보상액은 85억원에 불과해 보험보상율이 4.4%로 낮았고, 중·소규모의 상가 및 공장의 경우에도 피해액 1조1718억원 중 3.9%인 454억원만 보험보상을 받았다.
스위스리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유럽 등 선진외국의 경우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보험보상율이 55%∼80%에 달하고 있어,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보험의 위험보장기능이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풍수해에 대한 보험보상율이 낮은 이유는 화재보험의 풍수재특약 가입률이 주택 1.2%, 일반·공장 1.9%로 전체적으로 약 1.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풍수재특약 보험가입률이 이렇게 낮은 것은 재해발생 지역이 편중돼 있어 위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자연재해 피해의 경우 정부가 무상으로 복구비의 일부(약 30%∼35%)를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제도가 존속하고 있는 것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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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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