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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출범1년 中小보험사 "영업앞으로 질주" |
| [2009-03-18 10: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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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우리아비바ㆍ하나HSBC생명… 영업력ㆍ인프라 확충, MS제고 전력
[insura.net]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우리아비바생명·하나HSBC생명 등 신생 중소보험사들은 올해 과감한 투자와 조직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이달말 종료되는 2008회계년도 시작 전후에 출범, 만 1년이 된 신생 중소보험사들이 두번째 해를 맞이해 본격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해 3월11일 하나HSBC생명을 시작으로 ▲4월1일 롯데손보 ▲4월7일 우리아비바생명이 잇달아 출범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놓고 봤을 때 가장 주목받는 곳은 롯데손보다.
그룹에서 금융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화재를 인수한 후 사명을 변경해 출범한 롯데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3분기누적 수입보험료는 73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1억원과 24억원에서 137억원과 99억원으로 늘어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와 아비바그룹이 LIG생명을 인수한 후 합작사로 탄생한 우리아비바생명도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말까지의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가 342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448억원에 비해 약 40%나 증가했으며, 지난달 말 신계약 기준으로는 13위(30억원)까지 오르는 등 성적이 눈에 띄게 호전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경기침체로 영업이익(96억원→ 67억원)과 순이익(80억원→ 66억원)은 각각 감소했지만 첫해 치고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우리아비바생명과 마찬가지로 국내금융지주회사(하나금융지주)와 외국계보험그룹(HSBC)의 결합으로 탄생한 하나HSBC생명도 3분기 누적수입보험료가 933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728억원에 비해 약28%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이 넘었지만 이는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에서 종합보험사로 변화하는 과정 에서 기반투자가 이뤄지면서 나타나는 그야말로 수치상의 마이너스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총 자산규모로는 22개 생보사 중 21번째인 하나HSBC는 올해 종합보험사로의 변신을 보다 가속화해 '10년 내 10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텔레마케팅(TM)센터 등 지점 개설 및 전속 설계사 조직 강화를 통한 영업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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