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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07:39:00]
 
[전면특집 / 영업가족, 그 빛과 그림자] 생보사들 '궁여지책'… 중소GA들도 고사직전, "시의 부적절하다"여론

[insura.net]생보사들이 선지급수당을 상반기 중 대폭 축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야 영업가족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선지급수당으로 확보한 제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중소GA들의 경우, 설계사 개인의 수당문제가 아니라 GA의 존폐가 달린 위기라는 진언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각사별로 선지급수당 축소 방침을 정하고 상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생보사간 과당경쟁을 삼가고, '먹튀설계사'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명분이다.

하지만 가뜩이나 경기침체·규제강화로 영업이 힘든 상황에서 수수료까지 인하하는 것은 보험사의 경영 악재를 외야로 떠넘기는 행위라는 것이 외야의 반응이다.

수도권 모 GA소속 H설계사는 "먹튀설계사·계약돌려막기 등 폐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몇몇 먹튀설계사 때문에 선지급수당을 줄이겠다는 것은, 벼룩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힐난했다.

보험사들이 스카우트를 위한 '당근'으로 도입한 선지급수당제가 결국 보험사들에 부메랑으로 돌아오자, 이를 다시 외야로 전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선지급수당제가 안고 있는 부작용은 인정하지만, 왜 하필 요즘같이 영업이 힘든 상황에서 선지급수당까지 줄이냐는 불만이 보험영업가족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보험 해약환급금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금융위의 보험업 감독규정의 개정으로, 3·5년납 변액·저축성 보험의 수수료가 감소한데다, 내달부터는 고객들에게 영업마진까지 공시해야 하는 등 보험영업여건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보험사가 선지급수당제까지 축소시키면 보험설계사들과 중소GA들의 대량 이탈로 이어질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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