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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 금감원장 인선놓고 "하마평 무성" |
| [2008-01-18 10:3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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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금융회장·황영기 우리금융회장·이우철 금감원 부원장·백용호 이대교수 등 거론
[insura.net]초대 민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금융위원회를 신설하고 별도로 금융감독원을 두는 방식으로 금융감독조직을 개편하며 금융감독원장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초대 금감원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수위측은 "그동안 금감위원장의 금감원장 겸임으로 여러가지 혼란이 있었다"며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겸임을 폐지하고 금감원장은 민간인으로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첫 민간 금감원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다.
현재 거론되는 인사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장, 황영기 前 우리금융회장(인수위 자문위원),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경제1분과 금융 전문 인수위원) 등이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회장은 이 당선인과 고려대 경영대학 동문으로 '61학번 동기회' 소속이자, 사석에서 서로의 이름을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
황영기 前 우리금융회장은 한나라당 경제살리기 특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경험과 현재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또.이 당선인과 소망교회 '소금회(소망교회 금융인 선교회)'의 인연이 있는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 업무를 잘 안다는 장점을 지녔다.
거론 인사 중 유일한 학계 출신 백용호 이대 교수는 이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동아시아연구소 비상임 소장을 했으며 이 당선인의 서울시장 출마시 공약 선정과 취임후 서울시정 개발연구원장을 지냈을 정도로 인연이 많다.
한편 금융감독의 거대한 정부조직이 될 '금융위원회'의 수장으로는 김용덕 금감위원장과 진동수 前재경부 차관, 윤증현 前금감위원장이 거론되며 재경부 금융정책국장과 금감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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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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