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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금 노린 부사관 "징역형" |
| [2023-12-08 11: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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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법원, 아내 살해 후 사고위장… 징역 35년
[insura] 사망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이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7일, 제3지역군사법원은 살인과 사체손괴, 보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원사(47)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강원 동해시 구호동 도로서 숨진 아내 B씨(41)를 조수석에 태운 채 옹벽을 들이받는 등 교통사망사고로 위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아내 B씨의 사망보험금 명목으로 4억7000여만원을 타내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범행 당시 A원사는 2억9000여만원에 이르는 채무를 지고 있었다.
앞서 경찰은 B씨 시신서 골절상 외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자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원사가 B씨를 모포로 감싸 조수석에 태운 뒤 사고현장 주변을 맴도는 CCTV 영상이 확보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이 사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검찰은 위장 교통사망사고로 결론 내고 A원사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 과정서 A원사는 "아내가 스스로 목숨 끊어 자녀들 몰래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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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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