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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보험시장, '전쟁터' 전환… 현대해상, 新돌봄담보 "틈새공략"

[2021-01-25 14:02:00]

내인생든든한라이프케어보험, 전문간병인·가사도우미 지원에 '손보업계 최초' 재가방문요양 보장… 경제활동기, 소득상실보장 담보도 눈길

[insura] "상해/질병으로 입원시 24시간 전문 간병인 지원"

"장기요양등급 5등급 치매환자, 재가급여 이용시 매월 30만원 지급"

"45세 경제활동기, 심한장애진단시 20년간 총 1억원 보장"

고령화發, 간병보험시장을 둘러싼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 양상이다.

'간병인지원일당'의 잇단 탑재에 이어, '재가급여/시설급여(요양원)'를 보장하는 '新장기요양'담보 런칭 등 '돌봄 공백' 메우기에 적극적 태세다.

24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DB손보·KB손보·NH농협손보에 이어 최근 현대해상도 '질병/상해 간병인지원일당'을 런칭, 간병보험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해상 야심작, '내인생든든한라이프케어보험'이 그 주인공.

질병, 상해로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 최대 180일까지 전문 간병인 지원이, 장애 발생시엔 100회(480만원)에 한해 가사도우미를 지원한다. 직접 지원을 원하지 않을 경우엔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한 설계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시엔 간병인지원일당 가입금액의 두 배를 지급한다"며 "최소 1만원부터 최대 4만원 한도로 '간병인지원일당'담보 설계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현대해상의 파격 변신은 이뿐만이 아니다. 손보업계 최초,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재가방문요양(요양·목욕·간호방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복지용구 구입/대여) 또는 ▲시설(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 이용시 매월 1만~30만원의 간병비를 최대 110세까지 지급한다.

현대해상 측은 "'장기요양(1~5등급, 재가/시설급여)'담보 지급기간의 경우 5년, 10년 100세, 110세 중 선택 가능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1~5등급 장기요양진단비 또한 보장, 가령 장기요양 5등급 판정시 500만원의 진단비를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은 물론 방문 요양으로 인해 매월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도 '장기요양(1~5등급, 재가/시설급여)'담보(매월 최대 30만원 보장)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판매하는 장애진단보장과 달리 장애 발생 원인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보장하고 장애의 정도가 심할 경우 추가적인 보장과 65세까지 매년 보험금을 지급해 소득 상실을 보전해 준다. 예컨대, 상해 또는 질병으로 15대 장애가 발생, 장애인/심한장애인으로 등록된 경우 각각 최대 2000만/4000만원(심한장애)이 일시금으로 지급되며, '15대 장애+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등록된 경우엔 65세까지 매년 최대 500만원이 지급된다.

한 설계사는 "연단위분할지급형의 경우 최소 5년을 보장한다"라며 "45세 시점 심한장애진단을 받았다면 20년간 총 1억원(500만원×20년)을, 55세 심한장애진단시엔 10년간 총 5000만원을, 62세는 5년간 총 2500만원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영업현장선 '간병인 업셀링 플랜'이 인기다.

표준형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해지환급금일부지급형(납입기간 중 표준형 환급금 50%, 납입완료 후 100%)으로 가입 가능한 가운데, ▲장기요양(1~4등급) 100만원(기본계약) ▲장기요양(1~5등급, 재가/시설급여) 30만원(5년 지급) ▲상해질병장애진단(가사도우미지원) 480만원 ▲질병/상해 간병인지원일당 1만원 ▲상해질병장애진단 500만원 등 구성시 월 보험료가 40세 남성 4만9050원, 여성 4만5880원(20년납 90세만기)에 불과하기 때문.

이밖에 노후 보장 역시 강화해 주목된다. △중증폐렴진단비 최대 2000만원 △특정패혈증진단비 최대 500만원 △노인성질병입원일당(1~180일) 최대 2만원 △특정외상성뇌출혈/뇌손상/장기손상진단비 최대 2000만/200만/200만원 등도 구성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