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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사장단, '소비자 신뢰회복·가치경영' 한뜻
[2019-11-07 14:01:30]
 
17개 손보사 CEO, 적자확대 등 위기돌파 공감대… "불완전판매 근절, 신뢰회복 천명"

[insura] 손보사 수장들이 모여 소비자 신뢰회복과 가치경영을 위한 자율결의에 나섰다.

6일, 손보협회는 서울 종로소재 협회 7층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소비자 신뢰회복과 가치경영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뢰회복을 위한 자율결의는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손보업계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최근 美中무역분쟁, 英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와 저금리 기조 확대, 국내 보험시장 포화, 손해율 상승 등 손보산업이 직면한 대내외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이 확대일로다.

특히, 올해 실손보험(약 1조9천원 추정), 자보(약 1조2천원 추정)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손보업계 스스로가 기존 관행과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손보에 대한 대외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는 한편, 소비자 신뢰회복과 중장기 리스크 관리강화, 상생·협력 등 '가치경영'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이에 손보업계는 불필요한 분쟁의 사전예방과 민원 자율조정 강화, 건전경쟁을 위한 시업비 적정 집행과 불완전판매 근절, 혁신서비스·신시장 개척 등 포지티브 경영전략 모색, 산업의 포용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성실한 이행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번 자율결의에는 삼성·한화·메리츠·롯데·MG·흥국·현대·KB·DB·코리안리·SGI서울보증·AXA·AIG·더케이·농협·BNP파리바카디프·ACE손보 (총 17개사) 손보협회 회원사 전체가 참여했다.

아울러 추진과제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금융정책·감독·경쟁당국과의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결의에 참여한 손보사 사장단은 "업계가 실손·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가치의 실현을 공통의 목표로 설정한 만큼, 오늘의 결의가 산업의 체질강화를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용덕 손보협회 회장은 "업계 스스로가 단기 외형성장이 아닌 중장기 리스크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향후 차별적인 혁신서비스와 상품개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보험시장 발굴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기존계약 유지관리 서비스 제고 등 '포지티브 경쟁'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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