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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기' 캐롯손보… '설립 본인가' 승인심사 지연
[2019-09-17 14:01:20]
 
금감원, 18일 금융위 정례회의서 중간보고만 진행 예정… "내달께 본인가 안건상정"

[insura] 보험시장 '차세대 메기'로 주목받고 있는 캐롯손보의 설립 본인가 승인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서 금감원이 캐롯손보 설립에 대한 본인가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사 인허가 심사 때 감독규정서 정한 시점안에 심사를 끝내지 못하면 진행 상황을 금융위에 보고 해야 한다.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 및 금감원 확인과정 등을 거쳐 1개월 이내에 본인가 여부를 결정하는데, 금감원이 심사과정서 서류 미비로 보험사에 자료 보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금감원은 금융사의 신청 내용이 법령서 정한 요건에 맞는지를 따져서 심사한다"며 "현재 캐롯손보 설립에 대한 본인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손보는 올해 초 금융당국에 캐롯손보 설립 예비인가에 이어 지난 7월 말 본인가를 신청했다.

이달 중 캐롯손보 설립 본인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중간 보고만 진행됨에 따라 본인가 승인 안건 상정은 다음달로 미뤄지게 됐다.

금융위의 다음 정례회의는 10월 2일에 열린다.

한편, 한화손보는 연내 캐롯손보를 출범하겠다는 목표로 설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한화손보 디지털사업추진단장 정영호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지난달에는 약 30여명 이상의 경력직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서 채용을 진행했다.

분야별 채용규모는 별도 정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워 지원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400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으며 기존 보험사의 80년대생 이후 직원들이 주로 이직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보험사와 다른 조직문화를 내세워 경력직 채용에 인력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서울 중구 페럼타워 26층에 둥지를 튼 캐롯손보에는 한화손보 직원 20여명, SKT직원 10여명이 합류한 상태로 연내 70~80여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캐롯손보 출범이 다소 늦어졌으나 인슈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첫 보험사인 만큼 업계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며, "핵심상품은 자동차보험이겠지만, 모회사에 SK텔레콤이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휴대폰보험이나 반송보험 등을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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