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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保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교육부장관상' 수상

[2019-11-06 14:01:30]

'2019 국회자살예방대상'시상식서… '자살 속성·연령' 등 과학적 근거기반, 자살예방사업 수행

[insura] 생보재단은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열린 '2019 국회자살예방대상'서 조경연 상임이사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자살 관련 봉사활동이나 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서 자살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이다.

이날 시상식은 문희상 국회의장, 정재희 안실련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경연 상임이사는 자살 속성과 연령 등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자살예방사업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성공적인 자살예방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회자살예방대상'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사회적 관심이 적었던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에 집중해 ▲모바일 상담시스템구축 ▲인식개선 캠페인 ▲고위험학생 지원의 세 가지 측면서 청소년 종합자살예방사업 체계를 수립해 추진해왔다.

2017년에는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음원을 제작해 확산시켰으며, 2018년 9월에는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을 런칭해 총 7만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자살(자해)시도 고위험 학생 2000여명에게는 신체 및 정신과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자살시도가 반복되는 것을 막고자 했다.

자살수단 관리 및 고위험군 지원을 위해 전국 77개 시군, 총 23,56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농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했다.

20개 교량에 75대의 SOS생명의 전화를 운영함으로써 1996명과 상담을 진행하고 572명을 자살의 위험으로부터 구해냈다.

더불어 전국 63개 병원과 연계해 1365명의 자살시도자들에게 응급의료비를 지원하고, 자살고위험군 중 하나인 자살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조경연 생보재단 상임이사는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기쁜 마음과 함께 한편으로는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것 같다"며,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도, 막을 수 없는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해 제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보재단은 2007년 삼성·교보·한화생명 등 20개 생보사들의 공동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업계안팎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