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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생명 방카상품, 판매중단 점차 늘어 |
| [2009-09-21 09: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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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난항·권고치 밑도는 낮은 지급여력비율… "고객민원 우려"
[insura.net] 금호생명의 낮은 지급여력비율 때문에 시중은행이 금호생명의 방카슈랑스 상품판매를 중지하거나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생보업계 및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하나은행은 이미 상품판매를 중단했고, 신한은행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금액 내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조만간 중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현재 금호생명의 상품판매 중지를 하지 않은 다른 시중은행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금호생명 방카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이유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권고치인 15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호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6월말 기준 120%로 권고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금호생명의 매각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다 지급여력비율이 2분기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며 이어 "판매액이 많지 않은데 민원 가능성까지 생기면 피해만 더 가중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호생명 관계자는 "은행들의 상품판매 중단은 매각 등 회사문제로 발생한 것이므로 정상화되기 전까지 대책 마련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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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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