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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길, '음주·무면허'사고 폭증… 연휴전날 最多
[2019-09-10 14:02:00]
 
보험開 '2016~2018년 사고'분석,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평시比 36.6%↑"… 교대운전시 '단기운전자확대 특약'가입 긴요

[insura]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이 평상시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당하는 피해자 수가 크게 증가,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추석연휴, 음주ㆍ무면허사고 급증

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내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대비 각각 30.9%, 62.3%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 침범도 평상시대비 5.6% 늘었다.

개발원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운전 및 무면허 교통사고가 증가하며,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침범이 증가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자동차 추돌로 인한 사고건수는 연평균 95.5만건, 추돌사고 비중은 23.1%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이다.

특히 추석기간 중에는 추돌사고가 연평균 약 1만2000건 발생하여 추돌사고 비중이 25.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외 후진사고도 평상시보다 약 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석연휴 전날을 대상으로 평소대비 사고건수 증가율을 운전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교대운전이 가능한 부부·가족운전한정 특약 가입자의 사고는 평소대비 17.5%, 21.7% 늘었다.

반면, 교대운전이 불가능한 본인한정 특약 가입자는 29.0% 증가, 장거리 운전에 따른 위험도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원 관계자는 "추돌사고는 대부분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등 전방 주시자세가 해이해짐에 따라 발생하므로, 고속도로에서의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졸음운전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운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휴게소, 졸음쉼터 등을 이용하며 적절한 교대운전을 통해 운전자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교대 운전 땐 '단기운전자특약'

이처럼 추석연휴 기간엔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 위험성도 커진다. 만약에 대비한 보험 가입이 필요한 이유.

상품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안전운전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보험으로 운전자보험과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을 꼽는다.

특히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은 특약에 가입한 그 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효력이 발생하므로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가입할 필요가 있다. 특약이 단기간 적용되는 것이므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던 사람이 기간을 초과해 운전하지 않도록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다른자동차운전담보 특약에 가입돼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타인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서 '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의 보상이 가능하다. 단, 배우자는 운전자 연령·범위 한정 특약에 위반되는 등의 경우 보험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 "車무상점검ㆍ긴급출동 서비스, T맵 활용하세요"

추석 연휴기간 자보 가입자 대상 제공되는 '차량 무상점검' '긴급출동 서비스' 등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한화손보와 KB손보, DB손보, MG손보는 오는 11일까지 자동차 정비가맹점 개점시간 내(평일 9시~18시)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타이어·브레이크 체크 등 20여개의 무료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자보 고객은 물론 타사 고객 대상 15일까지 29가지 차량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삼성화재와 흥국화재도 추석 연휴기간, 평상시와 동일하게 무상점검과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차량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비상 급유, 긴급견인 등의 긴급한 상황 발생시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 처리 방법을 모르는 당황한 운전자로 인해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차 교통사고는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6배 높아 안전한 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평상시에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손보협회는 안전하고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해 내비게이션 'T맵'의 운전습관을 통해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실제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 처리에 크게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는 오는 12일부터 4일간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명절 귀성(경)·성묘 등을 위한 차량운행과 장거리 여행객이 평상시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은희 기자 reh@]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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