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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산업분야, 소비자보호 미흡하다" |
| [2009-09-30 09: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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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 실손의보 중복가입 사례 지적… '내실경영' 주문
[insura.net] 최근 실손의료보험의 중복가입 사례를 볼 때, 보험업계의 금융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국제보험산업 심포지엄'에서 "앞으로 보험산업 주체들은 보험사의 입장이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자 보호 강화에 보다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번 금융위기는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줬다"며 "보험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워 소비자 보호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내 금융·보험사들의 무분별한 외형성장도 지양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보험사들은 탄탄한 재무구조아래 내실 있는 경영을 해야만, 향후 있을지 모를 크고 작은 금융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장기상품을 취급하는 회사일수록 더욱 그러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생보사와 손보사들은 각각의 고유 영역을 확대하고 발전시키는데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진 위원장은 "앞으로 보험사들은 혁신적인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국내 수요기반 확충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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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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