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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카채널, "은행계생보사 1분기 M/S 17%" |
| [2009-08-28 09:5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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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보험료 기준, FY06 7.1%서 3년새 10%p성장… "일각선 '꺾기영업 산물' 지적도"
[insura.net] 은행계 생보사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신한생명을 비롯, KB·하나HSBC·SH&C생명 등 4개사는 방카채널을 등에 업고 보험업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설계사 대면채널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2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이들 은행계 4개 생보사가 FY09 1분기동안 거둬들인 초회보험료는 총 2220억원으로, 생보업계 전체(1조2927억원)의 17%를 점유하고 있다.
은행계 생보사들의 시장점유율(초회보험료 기준)은 ▲FY06 7.1%에서 ▲FY07 9.7% ▲FY08 10.8%로 꾸준하게 증가해왔다.
특히 FY06 0.6%에 불과한 MS를 기록한 하나HSBC생명은, FY09 1분기 5.4%를 기록, 10배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 6월 KB생명이 설계사 조직인 TC채널을 신설한 것을 비롯, 하나HSBC·신한생명도 설계사채널을 활성화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KB생명은 1호 지점인 마포지점을 비롯해 잠실·구로·인천·수원 등 5개 지점을 개설, 현재 200여명의 설계사가 활동하고 있다.
하나HSBC생명 역시, 대구에 지점을 개설해 방카·수도권영업에서 탈피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이처럼 탄탄한 자금력과 지점망을 바탕으로 한 은행계 생보사들이, 설계사채널 확장에까지 나서고 있어 이들의 급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이들의 성공을 따가운 눈초리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바로 은행의 오랜 관행인 '꺾기영업의 산물'이라는 시각이다.
실제로 금감원은 27일, 중소기업에 대출을 대가로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거나 예·적금 인출을 제한하는 꺾기를 하다가 적발된 은행원 805명에 대한 제재방침을 밝혀, 차후 개선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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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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