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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보장을 위한 사망보험금이 부족하다? 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미리미리 챙겨라
[2008-06-24 11:04:00]
 
사망 시 보험금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걸까? 암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암보험 또는 입원·수술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 상품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일까? 물론 이런 경우가 발생했을 때 받을 수 없는 것보다 받을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해 보험료라는 반대의 대가가 필요하고, 그 대가가 어느 정도의 수준이냐에 따라 그 결정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암과 입원·수술 등의 경우에는 누가 보장받느냐에 따른 보험료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고, 또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와 받지 못하는 경우에 따라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차이가 크게 나타나 가능하면 대부분 보장을 받는 것이 필요한 반면에, 사망의 경우 성별과 나이에 따른 보험료의 차이가 크고, 누가 어떤 상황에서 사망했느냐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40대 가장이 갑자기 사망하였다면 당장 장례비용만이 문제가 아니라 남은 가족들의 생계까지 문제가 될 수 있는 반면에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아주 많은 경우에는 심적인 충격은 같더라도 경제적으로는 장례비용 정도만 필요하기 때문에 그 차이가 많이 나게 된다.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의 가입여부 또는 얼마를 가입할 지에 대한 결정은 암 등의 일반적인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과 달리 각각의 경우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사망 시 받는 사망보험금은?

일반적으로 사망에 대한 보장은 가장의 역할을 하는 30대 이상의 남자와 맞벌이를 하는 배우자,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미혼 남녀 등이 주로 많이 필요하게 되며, 고령층 등은 주로 장례비 마련을 위해 사망에 대하여 보장하는 상품을 가입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받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또, 사망보험금을 받는다면 그 금액은 얼마나 될까?

보험개발원의 사망보험금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 단지 16%만이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받았으며, 사망자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65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이상을 받은 사람은 6%에 그쳤으며, 절반 이상은 1천만원이하의 소액으로 나타났다.

30~50대 사망자 10명 중 6명,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이 생명보험을 가입하여 사망 리스크에 대비하지 않았으며, 사망보험금을 받은 사람들도 보험금이 적어 사망보장에 대한 실효성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적정한 사망에 대한 보장금액은 각자 준비하고 있는 자금과 앞으로 필요한 자금 등의 재정 상태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얼마가 필요하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를 예로 보면, 가장의 주요 대상인 30~50대 사망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평균 3527만원으로, 이는 현재 우리나라 도시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이 229만4천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1년 3개월 후에는 다 없어지는 금액으로 매우 부족한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배우자나 자녀 등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정도의 기간을 최소 5년이라고 가정하면 약 1억 3천만원(3년으로 보더라도 최소 8천만원)이상이 있어야 된다.

그러므로 가장들이 사망 시 현재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은 매우 적어서 실제 유족들에게만 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이다. 가장 또는 본인 사망 시 남은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라면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사망보험금에 대한 보장자산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보장받으려면 시기를 고려하자

사망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 있다. 4~5년 전만 해도 종신보험의 인기가 매우 좋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비싼 보험료 등의 영향으로 예전 같지 않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동일한 보장을 하면서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의 가입이 늘고 있는 상태다.

성별, 나이 등이 결정된 상태에서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은 보장받는 금액의 크기다. 너무 많은 보장금액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비싸서 부담되므로 적정한 보장금액과 보험료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기보험의 경우에는 보장금액에 보장받는 기간이 추가로 변수가 된다. 보장받는 기간이 길어지면 보험료가 비싸지는데 가장의 역할을 하는 시기와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 등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면 의외로 적은 보험료로도 원하는 금액의 사망보험을 들 수 있다.

사망보장이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는 않을지 모르나 꼭 필요한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 사람이라면 한번쯤 본인이 사망하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는지, 있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는 지 확인해 보고, 만일 없거나 부족한 면이 있다면 가족을 위해 그에 대한 보완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글_서병남 인스밸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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