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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사회자, 아나운서로 통해요” |
| [2009-01-30 15: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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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Leader MDRT 명예의 전당
메트라이프 이희진 FSR… 성실과 근면으로 소띠 해 만들 것
“장내 사회자, 아나운서로 통해요”
2009년은 기축년, 소띠의 해이다. 언뜻 보기에는 미련하고 행동이 느릿느릿할 것 같은 소띠. 축(丑) 소띠생은 겉으로는 별로 개성이 없고 엄격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외관상으로는 느리게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소띠는 부지런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또한 성실·정직하고 참을성이 있어 좀체 화를 내지 않으며 논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행동함에 있어 자립심이 강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렇듯 올 한 해는 소띠인 사람들의 해이다. 새해 소띠를 기념해 73년생 소띠인 메트라이프 B&B지점 이희진 FSR를 만났다. 올 한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어 마음껏 누릴 그만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어느 조직에나 조직을 대표하는 리더가 있고 그 리더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리더가 구성원들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마련인 것처럼 리더십 또한 중요한 것이다. 어려서부터 줄곧 학습반장, 전교회장 등을 도맡아하며 친화력, 사교성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이희진 FSR. 더불어 영업을 하면 잘하겠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대학시절, 동아리에서는 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부채, 라이터 등을 판매한 적도 있었단다. 또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일어공부를 하면서 나갔던 외국인 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그는 말로 하는 일에는 재주가 많았다.
“첫 직장인 웅진그룹에서는 기획·영업지원업무를 하게 되었어요. 기획실에서 배웠던 기획관리 업무, 특히 문서작성능력과 엑셀활용기법은 지금도 소중히 활용하고 있답니다. 제가 입사초기에 만들었던 상담용 서류들이 6년이 지난 지금도 활용되고 있고 세미나를 위한 파워포인트 작성능력도 인정받아 사내 MDRT 세미나에도 참여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웅진코웨이 시절 익힌 영업지원업무는 회사 시상식 사회와 한국MDRT 회원의 날 장내 아나운서를 볼 때도 도움이 되었어요.”
인터뷰 내내 목소리가 낯이 익다고 생각했던 기자는 그제서야 MDRT회원의 날 아나운서 목소리를 기억해 내 더욱더 반갑게 인터뷰에 응할 수 있었다.
 고객관리, 와인으로 오랫동안 함께해요
지난 2003년 8월 보험업계 사람의 권유와 영업이 적임이라는 나름대로의 판단, 그리고 국내 금융시장의 비전을 보고 일을 시작한 그는 입사 이듬해인 2004년 MDRT 달성 후, 현재까지 매년 달성해오고 있다. 특히 연차총회는 세계 보험인들의 에너지를 느끼고 최근 업계동향과 시장흐름을 파악하는 것에 있어서 더없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에 꼭 참석한다고.
이렇듯 숨 가쁘게 달려온 그의 고객들은 직장인부터 자영업자, 변리사, 의사, 교사, 공군부대 영관급 장교 등 다양하다. 그래서 그는 고객관리를 특별히 많이 하기 보다는 연말에 직접 제작한 와인을 선물한다.
“저의 고객관리는 회사 선배님에게 전수받아 입사 이듬해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그 해에 찍었던 저의 가족사진을 와인라벨로 붙여서 달력, 다이어리 등과 함께 드리면서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계약사항을 리뷰해 드리고 있어요. 물론 부족한 보장은 보완하고 신규로 나온 상품을 직접 만나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지요. 변액·펀드상품이 활성화된 요즘에는 유력한 고객관리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보장자산, 연금자산, 투자자산으로 엑셀시트를 만들어 보장규모, 연금적립액, 펀드수익률 등을 리뷰해 드리면 평소에 받는 운용보고서에서 느꼈던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제 입장에서는 승진, 수입증감 등 가계 운용에 대한 Fact를 다시 정리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는 것이죠.”
특히, 시간이 흐르고 나면 값진 것이 된다는 와인의 특성상 오랜시간 함께 하기를 바라는 FSR과 고객의 관계에 있어서의 상징성이 잘 부여되는 것 같아 의미있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또한 매년 보내는 가족사진 속의 성장하는 자녀들을 통해 최근 근황을 따뜻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방문을 했을 때 선반에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와인을 보면 더욱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변액보험, 적립식펀드 지금이야말로 적기
그는 고객들에게 종신보험과 연금은 기본보장으로, 수익증권과 펀드는 재무설계에 의거해서 설계해 준다. 최근 손해보험 교차판매로 인해 실손보장과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신용위기로 인한 주식시장의 침체로 변액과 펀드의 판매가 줄어들어 보장성보험의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시장상황이지만 장기로 봐야하는 변액보험과 적립식 펀드는 지금이야말로 적기”라고 당부했다.
입사초기엔 위험관리 차원의 보장 위주 상품안내로 일관했다면 최근에는 철저한 재무설계를 기본으로 고객들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준다. 예전에는 생명보험에 국한된 상품소개로 포트폴리오 추천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요즘은 교차판매가 가능해 짐에 따라 손해보험 상품도 많이 추천한다고.
한편, 그만의 특별한 세일즈 노하우는 ‘근면’과 ‘성실’이다. 체질적 특성상 아침잠이 없는 것이 그에게는 소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한단다. 그의 고객들은 모두들 부러워하는 ‘아침형 인간’인 그의 성실과 근면을 확인했기에 맘 편히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그는 요즘 건강이 많이 악화돼서 큰 손실이라고 하는데 성실과 근면을 무기삼아 건강한 모습으로 영업 일선현장에서 활발하게 뛰어다닐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Behind Story …
좌우명 : ‘DO IT NOW’
슬럼프 극복방법 : 가족과의 대화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 : 매주 수요일 저녁에 하는 ‘농구 운동모임’
최근 읽은 책 : 박경철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존경하는 사람(맨토) : 한국MDRT협회 원승현 회장
금융보험 작겨증 : 서울대 은퇴설계 전문가 과정(1기과정 수석 수료), 우수인증 설계사(CIC), 간접투자증권 취득권유인, 손해보험 교차판매설계사(삼성화재)
평소 좋아하는 글귀 : “The only difference between the MDRT and TOT(top of the table) member is the number of people you meet in a week. Make 3 appointments in a day and See the people, see the people, see the people.” |
김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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